독일 민헨 공항이 폭설로 인해 폐쇄되면서 현지 시간 1일 밤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따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수백 명의 승객들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일 독일 남부 지역에 발생한 폭설로 뮌헨 공항이 폐쇄되었으나, 3일 오전에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가 취소될 예정이어서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뮌헨 공항을 이용하려던 한국인 수십 명은 이미 사흘째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공항 측은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으며, 공항 대변인은 880여 개 예정된 항공편 중 560편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항공편 취소로 뮌헨 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머물면서 대체 항공편을 찾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 승객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한 승객은 연합뉴스에 뮌헨 공항의 현재 상황을 전하며, 공항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한국인이 1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설로 인해 뮌헨 시내 지하철과 버스도 마비되었으나, 재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뮌헨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 철도 교통은 4일까지 제한적으로만 운영될 전망입니다.
뮌헨에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로 가는 열차는 운행이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1일부터 2일까지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스위스 지역에는 40cm 안팎의 눈이 내려 이례적인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뮌헨에는 45cm의 눈이 쌓여 1930년대 이래 12월 적설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지역에서는 밤새 50cm의 눈이 내리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최신정보 >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진스, 일본 유명 뮤직 페스티벌 축제의 인기 섭렵 (0) | 2023.1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