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세계 최대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4척 6,562억 원에 수주

한화오션 선박

 

거제에 위치한 조선업체 한화오션이 그리스의 나프토마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6,562억 원 규모의 이번 수주는 과거 발주된 운반선 중에서도 최대 규모의 93,000㎥ 암모니아 운송 용량을 자랑하는 선박으로, 2027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화오션

암모니아는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으며 탄소중립을 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들은 하나오션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을 비롯해 선사의 스마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고도화된 선박 관리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또한 미래의 무탄소 선박 시대를 대비, 암모니아 추진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조선업체는 대체 연료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며 탄소 배출 없는 선박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